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음해성 허위보도"...적극 반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의 <이재명 "재난지원금 10만원 주면 18만원 쓴다", 진짜> 기사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조선일보는 경기도의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주면 18만원을 쓰더라”> 연구결과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결과를 들어 '10만원중 3만원만 쓰고 7만원은 저축이나 빚갚더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다만 소비중 일부는 어차피 할 소비를  대체하였다는 것이 KDI 연구 결과이고 당연한 현상이지만, 조선일보가 보도한 것처럼 '70%를 저축했다'고 한 것도 아니다"고 재반박했다.

이어 "다음으로, 소득지원을 안했으면 빚을 갚느라 줄였을 소비를 지원을 받아 소비할 수 있었다면 그만큼 효과가 있는 것도 분명하다"며 "더구나 지원금을 쓰는 기회에 추가소비를 했다면 직접 증가분 30%든 소비감소 저지를 포함한 직간접 증가분 85%든 소득지원에 더하여 소비진작이라는 추가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조선일보 기사를 비판했다.

또한 "현금으로 지급했다면 소비효과는 없었겠지만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비를 강제했으니 소득지원+ 소비촉진 이중효과가 있는 건 팩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25일자 조선비즈의 기사를 언급, "조선비즈는 2020.11.25. 1차 재난지원금은 1.81 배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며 "조선일보의 적은 과거의 조선일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지사는 "정보왜곡과 허위보도로 국민여론을 조작해 부당이익을 취하던 시대는 갔다"며 "조선일보는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양식을 갖추고 정론직필하며 진정한 언론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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