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진실보도의 명과 암

강귀섭, 단 한차례 뉴스타파 보도로 사의표명

박덕흠, 선출된 국회의원이 수천억 피감조사 일감 몰아줬다는 수차례 나간 언론 보도에도 불구 사의는 커녕 탈당으로 그쳐, 국민의힘에선 도의적 사과 한마디 없어

윤석열, 일가의 350억대 잔고증명위조 및 재산증식 등 동업자만 징역살이, 장모 요양병원 부정수급 범죄 등 처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협찬 줄댄 기업들 논란에도 사과 및 입장표명 없어

단군이래 최악의 '이해충돌' 피감기관 일감 몰아주기로 물의를 빚은 전 국민의힘 박덕흠과 제2의 박덕흠 전봉민, 윤석열류 이들은 부끄러움도 없고 절대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
단군이래 최악의 '이해충돌' 피감기관 일감 몰아주기로 물의를 빚은 전 국민의힘 박덕흠과 제2의 박덕흠 전봉민, 윤석열류 이들은 부끄러움도 없고 절대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

[서울=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단군이래 최악의 비도덕한 이들, 국민 혈세를 마음놓고 펑펑 써도 누구하나 제재 없어 돈과 권력을 맘껏 주무른다. 위기가 있을때마다 사퇴는  커녕 버티기만 하면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고 언론은 이를 잘 포장 시킨다.

단군이래 최악의 이해충돌, 피감기관에 수천억 일감 몰아줘 부동산 및 자산이 수천억인 국회의원 몇십년 해먹은것이 드러나고 언론에서 연일 때려도 겨우 탈당으로 그치고만 국민의 힘 박덕흠, 이들의 DNA에 부끄러움이란 없다.

진보는 흔들리는 바람 잎새, 단 한번 언론의 질타를 받으면 사직서로 이어진다.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여기에는 언론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이는 언론의 '명암' 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보도 한번에 모든것을 잃던지 내려놓던지 하지만 누군가는 버티기로 들어가거나 급체만 올려놓는 결과로 가기도 한다.

작금의 대한민국이 그렇다.

뉴스타파 '슬기로운 법카생활' 보도로 인하여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넥스웍스 전 대표 강귀섭 사장이 방송이 나간 다음 사직서를 냈다. 방송 내용을 보면 그는 정세균 보좌관 출신 낙하산으로 공공기관 요직에 앉아 법인카드를 집앞에서 장을 보는데까지 유용하는 등 뉴스타파 취재에 의하면 강 전 사장이 카드를 쓴 범위는 국회쪽 언저리까지 그려지면서 정치권 누굴 만나 어떤 정치적 용도로 쓰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사장은 방송이 나가고 사직서를 썼고 코레일넥스웍스는 사직서를 받지않고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결정을 냈다. 

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게 되면서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는 윤 총장은 조선일보, 나경원 보호 등 일가 비리 비호에 쓰인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집행방해, 뇌물성 협찬수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검찰 특활비 전횡 등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윤 총장에 대한 범죄 혐의는 12가지 죄명에 무려 31개 혐의에 이른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윤 총장을 향해, "비위행위자가 어설픈 경거 망동을 계속한다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국회의 탄핵"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비위 5가지를 축약해서 내놓았고 법원은 윤 징계효력 정지하나 재판부 문건 잘못 인정, 한동훈 감찰 방해를 인정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비위 5가지를 축약해서 내놓았고 법원은 윤 징계효력 정지하나 재판부 문건 잘못 인정, 한동훈 감찰 방해를 인정했다.

탐사전문 뉴스타파에서도 윤석열에 대해 무수히 보도해 왔다. 본지와 더불어 응징언론 서울의소리는 일가비리도 중점있게 다뤘으며, 그러다 공중파 mbc 스트레이트에서 전격 보도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됐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할 일련의 의혹들이 쏟아져 나와도 사퇴는 커녕 사과 한마디 없는것은 물론, 여러 비위로 인한 상급 기관에서 해임을 숙고해도 해임은 커녕 직무정지 고작 2개월 해주고, 가처분 신청하니 법원이 알아서 인용해주는 참으로 잘 짜여진 그들만의 공고한 시스템이 잘 뒷받침 해주고 있다.

코레일 임원들이 쓰는 법인카드, 슬기로운 법카생활에 비교할 수 없는 '프리패스카드'를 손에 거머쥔, 다른건 다 차치하고라도 특활비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만 비교해도 강귀섭 사장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박덕흠의 수천억 피감기관 일감 몰아주기도 말할것도 없다. 고발이 들어갔어도 알아서 부르지도 않아 조사도 안한다. 그들끼리의 리그가 있어서라고 국민들은 보고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정경심 교수 중형을 때린 정치적 판결 다음날 기습적으로 13개 고발된 혐의에 대해 자동 무혐의와 함께 면죄부를 주어 서울시장 출마의 길까지 닦아 주었다.

연이어 한동훈도 무혐의, 추미애 법무장관 상급기관의 윤석열 직무정지, 윤의 가처분 신청에법원은 인용 결정을 내려 다시 날개를 달아줬다. 이는 그들 자신들의 리그를 함께 형성해갈 '전관 공동체'이기 때문이라고 일각의 분석이 나온다.

강귀섭 사장 '슬기로운 법카생활' 보도로 부끄러워 내려온거에 비하면 이들은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리그로 삼아 배고파 빵하나 훔친 시민에겐 징역 몇년을 때리면서 자신들의 호화호식을 위해 서로 덮어주고 감싸주고 비호해주는 이런 일로 국민들 눈에만 피눈물이 흐른다.

공안검사 출신들이 떵떵 거리고 청와대나 국회에 입성하지를 않나, 박근혜 때 김기춘이니 곽상도니.

진실보도의 명과 암

누구는 보도 한방에 자리를 내려오고 누구는 급체를 키우는 양날의 칼이 되는 언론 보도에 대해 때로는 회의마저 갖게된다.  

윤석열 일가비리니 뭐니 보도해봐야 윤석열만 키워준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윤석열 사퇴니 해임이니 말하면 대권주자로 키우는 것이라는 의견도 지난 해 촛불집회 당시에 나왔었다. 그런데 28일 오늘,  윤석열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하석태, 코레일 그 후

강귀섭 사장은  뉴스타파의 '슬기로운 법카생활' 한방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연이어 뉴스타파에 들어간 제보로 인해 바로 후임 사장인 하석태 대표가 직원에게 고함을 질렀다는 여타 보도로 인해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넥스웍스는 부랴부랴 이사회를 소집해 법인카드도 문제 있다며 즉각 해임처리 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하석태 사장측과 뉴스타파와의 진실공방 양상으로 치달았다.
직원에게 고함을 지른 원인에 대해 한번이라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그 당시 상황에 대해 모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다. 하 사장 표현에 의하면 "직원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당한 일들에 대해 불쾌감 등이 앞섰다"며 해당 직원에게 사과도 했다고 해명했다. 법인카드에 대한 부분도 코레일 넥스웍스측에서 당시는 보도가 나가고 급히 해임 방향으로 자체 판단을 내려 성급히 이사회를 소집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법인카드도 내규 규정을 벗어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일체의 내역을 전부 관계당국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하 사장은 뉴스타파 이후 이를 베껴쓰는 언론 보도에서 자신의 이력에 대해 박원순 캠프나 문재인 선거캠프만 강조하면서 낙하산 인사로 낙인하는 보도를 하는것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고 박원순 시장은 코레일에 아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는데도 엮여 보도된 것에 대해서 왜곡 보도라고 항변했다.
자신의 경영 커리어 이력에 대한 언급은 어느 언론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석태 사장은 현재 코레일넥스웍스의 법적인 대표이사다. ⓒ 코레일넥스웍스 홈페이지
하석태 사장은 현재 코레일넥스웍스의 법적인 대표이사다. ⓒ 코레일넥스웍스 홈페이지

28일 본지와의 전화 연결에서 하 사장은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재임 시, 8년간 동결시킨 양천구 문화체육 시설물 사용료를 구의회 여야 모든 의원들을 설득하여 인상 조치를 해서 재정상태도 양호하게  바꿔 놓았으며 고객 자문단을 구청 문화체육관 마다 만들어서 우리 공단에 호의적인 고객 그룹을 만들고 정기적인 여론 청취를 해서 취임 전 고객만족도 65점을 94점으로 높였다" 는 이력 등을 들었다.

뉴스타파 보도 후, 코레일네트웍스 노조가 청와대 앞에까지 가서 하석태 대표의 법인카드가 문제가 있다고 시위하고 해임 사유에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소명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법인카드에 대한 소명자료를 관계당국에 모두 제출했고 코레일 내 어떤 임원 이상으로 건강하게 지출되었다. 법인카드 내역 일체를 포함, 문제시 하는 모든 항목의 사실관계 확인서도 제출했다. 법인카드의 상식적 지출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11시 이후, 유흥업소, 주말, 1회 한도를 벗어난 바가 없다. 노조는 내가 감염법예방법 준수 사항을 어겼다고도 고발했다. 

외국을 갔다온 것이 2월 26일이고 해당법률 시행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3월 4일 이후 한달 후부터이다. 한 사람의 명예를 사실확인도 없이 이렇게 유린하는 것은 노조 운동의 참신성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작년도 코레일네트웍스는 31억의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년연장을 전임 사장과 합의한 것을 내가 이사회에서 주도적으로 부결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자인 공기업의 정년연장은 모럴 해저드"라며 " 그것을 막았다고 청와대 앞에까지 가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나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특히 "코레일은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는 전임사장과 노조의 억지 주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던 여러가지 공로로 지난 7월 24일 자로 상임이사 임기 1년을 연장해 준 바도 있는데, 몇몇 언론기관의 오보로 시끄러우니까 해고로 몰아친 것이  바로 토사구팽이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오보란 어떤 것을 말하냐는 질문에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해서 언중위 전원이 "(뉴스타파가 보도한 '내부고발자 색출을 하려했다' , '낙하산',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실제 법적 하자 판명이 난 전임 사장과 같이 엮어 보도한 것들 등 4차례') 그것은 오보다. 기사를 수정하고 하석태에게 반론권을 주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타파는 거부했고 저는 다음 날 바로 허위 제보자와  뉴스타파 기자와 피디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보로 인한)즉각 해임이 무척 한때 서운했지만, 본사와 오해를  씻고 회사를 다시 정위치에 바로 세우고 싶다."면서 "현재까지 법적으로 대표이사는 하석태"라며 "법원이 지난 12월 3일 판결로 저를 해임한 주주총회가 무효임으로 저의 해임을 전제로 파견한 직무대행 대표이사도 법적 권한이 없다. 새로 사장공모도 불법이다. 그렇다고 당장 출근하지는 않는다. 그럼  부하들의 혼돈을 피할 수 없고 품격있게 코레일 경영진들과 합리적으로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해결에 미온적이라면 본안소송을 통해 순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코레일은 자체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하석태 사장의 진실공방도 곧 마무리 될 듯 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기업 낙하산 인사 문제 및 법인카드의 남용 등에 대해서는 안팎의 감시가 철저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기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박덕흠은? #나경원은? #윤석열은? #제2의 박덕흠 전봉민은? #기타등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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