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친수시설 조성, 제2신항 명칭 ‘진해신항’ 확정, 어촌뉴딜300사업,
- 40년만에 돌아온 마산만 ‘잘피’ 등 신해양 거점도시 교두보 마련

대죽도 조감도/ⓒ창원시
대죽도 조감도/ⓒ창원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0년은 항만 주권을 확보하고 동북아 新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 위기 상황속에서도 창원의 미래산업인 해양·항만의 개발은 물론 마산만 수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였다. 

▲ 해양관광명소 개발로 활력 넘치는 도시공간 창출 및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을 대한민국 해양관광문화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하여 지난 5월 11일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생활체육시설, 물놀이장, 야외무대, 레포츠시설 등 사업비 478억 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하여 2021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죽도 섬 전체에 조명을 밝혀 거북선 이미지를 연출하는 대죽도 경관조명 조성사업 추진에 도비 등 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해신항 조감도/ⓒ창원시
진해신항 조감도/ⓒ창원시

▲ “진해신항” 명칭확정으로 세계3위 스마트 물류허브항으로 육성 전망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57회 국무회의’를 통해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제2신항의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중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통해 법제화 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은 작년 8월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부산항 제2신항이 진해로 입지가 확정된 후 경남도와 부산시가 제2신항 명칭은 부산항에 하위 항만명으로 지역명을 사용하는 것으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창원시에서 각종 여론조사 및 토론회에서 다수의견으로 진해신항 명칭을 선정, 경남도를 거쳐 해수부에 건의하여 해수부의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공식 확정됐다.

한편 진해신항은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 강서구에 걸쳐 조성된 부산항 신항과 달리 사업부지 전체가 창원시 행정구역 안에 위치하며, 총사업비는 12조 543억원(재정 5조 7,170억, 민자 6조3,373억)이고 컨테이너 부두 17선석과 피더 4선석으로 총 21선석 규모의 대수심⋅대용량 부두로 2040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해수부의 항만별 개발⋅관리⋅운영⋅이용실태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수요조사에 따라 창원시가 제출한 항만수송시설계획이 반영되어 물류수송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웅동 배후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천~웅동배후단지간 도로도 개설된다.

또한 연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계획이 반영되어 VTS, 전망타워, 야외공원등을 포함하는 진해신항 위상에 맞는 랜드마크 시설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귀포구 종합계획도,실리도 종합계획도/ⓒ창원시
삼귀포구 종합계획도,실리도 종합계획도/ⓒ창원시

▲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2개소 선정
해양수산부가 공모하는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응모하여 삼귀포구, 실리도항 2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202억원(국비 138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41억원, 자부담 5억원)을 확보했다.

창원시는 2019년 사업에 명동항과 주도항 선정, 2020년 사업에는 시락항, 진동항, 삼포항, 안성항이 선정되어 총 6개 지구 66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룬바 있다.

실리도항은 지역특산물인 “햇홍합”을 테마로 한 특화개발로 햇홍합 건강공원, 햇홍합 특화센터, 어민 찜질방 조성 및 실리도 둘레길 정비 사업 등을, 삼귀포구는 “바지락 잡고 키위 따는 바다향기 가득한 삼귀”를 테마로 삼귀어촌활력센터, 삼귀수변광장, 갯벌생태공원 조성과 해안도로 경관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맑은 마산만 스토리 시민참여행사/ⓒ창원시
해맑은 마산만 스토리 시민참여행사/ⓒ창원시

▲ 수영하는 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 등 쾌적한 연안환경 조성 박차
마산만 수질개선 TF회의 5회를 개최하여 해양보호생물인 잘피, 기수갈고둥 서식확인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 ‘해맑은 마산만 만들기’ 행사 ▲해양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약속 시민행사 ▲민관합동 해안가 및 수중정화활동 등 각종 행사 추진으로 시민참여 유도와 연안환경 개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또한, 「창원시 海맑은 마산만 자문위원회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으로 고현항 일원에 20백만원, 해양쓰레기 선장집하장 11개소 324백만원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정화사업을 추진하였고, 마산만의 보석 ‘봉암갯벌’ 습지보호를 위해 생태학습장 운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6,028명이 방문하였으며, 바다의 날 기념 행사 개최에 이어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보호 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45명의 일자리 창출과 해양쓰레기 1,124톤 수거와 함께 쓰레기수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척의 80톤급 환경정화선 건조에 사업비 7,500백만원으로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에 있다.

통합창원시 10주년 기념 어린고기 방류/ⓒ창원시
통합창원시 10주년 기념 어린고기 방류/ⓒ창원시

▲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와 함께 꿈꾸는 희망찬 어촌
또한, 창원시는 수산자원조성으로 어촌소득 창출을 위해 ▲해수면 종묘방류 618천미 277백만원 ▲대구수정란 1,015백만알(친어 1,032미) 사업비 50백만원 ▲마을 앞바다 4개소에 바지락종패 15톤과 2개소에 피조개종패 32,650천미 등 사업비 100백만원 ▲불가사리 구제 5톤과 해파리폴립 1,430만 개체에 55백만원으로 위해생물 제거 사업을 통해 어업경영 안정화애 기여하였고, 빈산소수괴로 홍합, 굴, 미더덕 양식장의 이상조류(빈산소수괴)에 따른 대량 폐사피해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과 복구지원을 위해 피해발생 308어가 1,300백만원의 지급을 위한 복구계획 수립과 420억의 예비비를 확보 지원하기도 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경제와 창원의 미래산업인 해양·항만분야 개발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에도 우리 창원시가 동북아 신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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