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조례안 272건 등 의안 처리...세 번에 걸친 긴급 추경예산 가결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28일 오후 시의회 예결특위회의실에서 온라인 송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의정활동 결산 및 2021년 의정방향을 발표했다./ⓒ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28일 오후 시의회 예결특위회의실에서 온라인 송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의정활동 결산 및 2021년 의정방향을 발표했다./ⓒ광주광역시의회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28일 “150만 시민의 대의기관인 광주광역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근로자 등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세 번에 걸친 긴급 추경예산을 가결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여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민생경제안정 긴급 지원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또한 모든 의원이 자발적인 월정수당 기부와 헌혈운동 등에 동참함으로써 광주공동체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도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8조 5천억 원에 달하는 2021년 광주시와 교육청의 예산도 꼼꼼하게 심의‧확정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했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124일간의 회기동안 4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53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91개 기관에 대해 총 655건의 시정사항 개선을 요구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과 대안을 제시했다”며 “지난 8월 폭우피해현장을 비롯한 41곳의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발로 뛰는 정책의회’를 구현해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시정질문 54건과 5분 자유발언 20건 등을 통해 시정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아울러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여 공공기관의 업무혁신 방향성과 인사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밖에도 성명서 발표, 건의안 채택을 통해 당면현안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을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적극적 밝힘으로써 집행부와 정치권, 시민사회와의 활발한 소통의 통로를 담당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5·18의 진정한 세계화와 광주형 3대 뉴딜을 비롯한 여러 중점 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와 자치입법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새해에도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진정한 자치분권을 앞당기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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