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년농사의 시작은 토양검정부터!
- 토양검정은 과학영농의 시작입니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을 분석하는 토양종합검정실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하고 있다./ⓒ고성군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을 분석하는 토양종합검정실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하고 있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여창호)는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을 분석하는 토양종합검정실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토양검정이란 땅의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일이다.

농사를 짓게 되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땅의 영양이 불균형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사람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을 체크하듯이 논·밭도 토양검정을 통해 영양 및 건강상태를 검사해야 한다.

튼튼하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해야 그 위에서 자라는 작물도 생산성이 증가하고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토양검정을 받는 것이 좋다.

검정항목은 9종으로 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토양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소요량 등이다.

토양검정결과를 통해 거름의 양을 추천(시비 처방서)받아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 생육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이 주어 토양에 축적되어있는 비료의 양을 줄여 주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인이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고자 하는 논·밭에서 5~6개 지점을 선정하여 토양에서 겉흙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건강한 토양에서 건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니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서비스를 꼭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토양검정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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