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에서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 만나 특별법 제정 요청

[부산=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가덕신공항 개항 시기를 2029년으로 못박았다. 2030년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다.

변성완 대행은 13일 오후 국회를 방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3일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돼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3일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돼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부산시

이번 만남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지난 4일 새롭게 임명된 홍익표 의장과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가덕신공항 추진과 부산지역의 현안 등에 대한 여당의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변성완 대행은 홍익표 의장에게 “가덕신공항 건설은 문재인 정부의 기조인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고, 지역균형 뉴딜의 본격 추진을 위해서도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2029년까지는 가덕신공항이 개항돼야 할 것”이라며, 2월 내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여당의 적극적 역할을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해 11월에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해 138명의 국회의원이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으며, 지난해 12월 당내 ‘동남권신공항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부산 연고 의원 18명이 ‘부산갈매기’ 모임을 출범해 가덕신공항 추진 의지를 다진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