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중구 보훈회관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연이어 방문하며, 민원현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날 오후 대전시청 전경./ⓒ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이전 확정 고시'에 따라 대전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대전시청 전경./ⓒ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이전 확정 고시'에 따라 대전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서 오는 8월까지 세종으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대통령 승인을 받아 15일 관보에 확정 고시해 공식화에 따른 것.

이에 따라 허태정 시장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이는 정부가 공청회 등 행정절차이행과 총리와의 국무회의 등을 통해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라며, "정부기관 이전은 국가의 행정효율성과 균형발전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의 대전이전조치와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을 발표하지 않은 것에 절차적 아쉬움이 크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전시민과 지역정치권의 강력한 항의로 인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국무총리실과 대전시는 청단위 기관의 대전이전과 공공기관 이전방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시는 중기부이전에 상응하는 대체 기관이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는 등 대전시민이 만족하고 수용할 만한 대안이 마련되도록, 고위당정협의, 국무총리와 협의 등을 통해 대전시민의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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