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지역감염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정부 “5인 이상 모임금지로 감소세 전환…아직 경계심 풀 상황 아냐”
16일 중대본 회의 거쳐 거리두기·설연휴 특별방역대책 조정안 발표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대로 나타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1,8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2명)보다 68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7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820명(해외유입 5,90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4,1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610(확진자 8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7,806건, 신규 확진자는 총 580명이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8명으로 총 57,554명(80.1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3,0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36명(치명률 1.72%)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7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820명(해외유입 5,90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4,1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610(확진자 8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7,806건, 신규 확진자는 총 580명이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8명으로 총 57,554명(80.1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3,0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36명(치명률 1.72%)이다.

코로나19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이날 모습은 수도권을 포함, 여전히 수도권이 제일 많았고 집계로 시도별로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06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1일별로 감염을 확인하여보면,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580명을 기록해 보름간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방역당국의 긴장은 꾸준히 집단 감염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72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동대문구 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모임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오산시 교회에서는 1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한편, 사망자는 코로나19로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2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총 36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4,196건으로, 직전일 52,715건보다 1,48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7%(5만4천196명 중 580명)로, 직전일 0.97%(5만2천716명 중 513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503만2천270명 중 7만1천820명)다.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17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6일 발표한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거리두기 및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 조정안을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등 각종 방역 조처를 시행해왔다.

이에따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23명으로 수도권은 약 350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비수도권 역시 권역별 등락은 있으나 170여 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11월에 다수의 감염이 발생했으나 이후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12월에는 집단감염이 상당히 감소했다”며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11월 약 50%에서 현재 약 30%로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하지만 대신 확진자 접촉 등 개인 간의 접촉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에서 40% 수준으로 높아졌다.

윤 총괄반장은 “최근의 감염 전파 양상은 집단감염 중심에서 개인 간 접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적으로 볼 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로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환자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3차 유행이 언제든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만큼 조금만 더 긴장감을 갖고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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