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 캠프 남측 담장에 가로 2.4 m 타일벽화 설치

남구 이천동 캠프 헨리 기지에서 진행된 한미 친선 '우정의 벽화' 제막식/ 남구청
남구 이천동 캠프 헨리 기지 남측담장에 조성된 한미 친선 '우정의 벽화' / ⓒ남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15일 조재구 남구청장, 곽상도 국회의원, 블랑코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동 캠프헨리 남측 담장에 설치한 한미 친선 '우정의 벽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정의 벽화는 그동안 쌓아온 한미우호 친선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자는 의미다.
 
캠프헨리는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부로서 2019년 에드워드 블랑코 사령관 부임 이후 공여부지 반환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온 것은 물론 이천동 테마거리 조성 시 전국 미군기지 가운데 최초로 담장 철조망을 제거하는 등 남구청과 유래 없는 친선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캠프헨리 남측 담장 벽화는 가로 2.4m, 세로 1.8m의 타일벽화 9개로 구성돼 있다. 남구와 미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전경사진이 각 16개씩 새겨져 있다. 

삭막한 군부대 담장을 컬러풀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민의 숙원인 캠프워커 헬기장과 동편 활주로 반환에 이어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을 위해 서편 활주로구간 담장도 일부 후퇴 해달라는 어려운 제안을 고심 끝에 수용해준 블랑코 사령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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