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 디자인상품 개발기술교육 지속 지원

2020 문화동반자사업 온라인 연수 수료식./ⓒ상명대학교
2020 문화동반자사업 온라인 연수 수료식./ⓒ상명대학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상명대학교 디자인ODA센터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8주간 ‘문화관광 상품개발 디자인기술교육’을 주제로 2020 문화동반자사업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한 온라인 수료식에 함께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하는 ‘2020 문화동반자사업’에  현대공연, 출판산업, 대중음악, 문화상품, 영화산업 분야 국내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5개국(라오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베트남)의 문화·예술·문화산업 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화상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증을 지급했다. 또한 연수 수료생들이 제안한 공공문화사업 기획안 중 우수 기획안을 선정해 사업 실행에 필요한 예산 지원 예정이다.

상명대 디자인ODA센터가 운영한 문화상품 분야 디자인 기술교육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전통예술대학교 교수와 라오스 루앙프라방 문화정보관광부, 산업통상부 직원, 현지 수공예산업 종사자 대표 등 현지 문화관광상품 개발관련 이해관계자들 10명이 참가하여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기술들을 전수 받았으며 전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상명대 디자인ODA센터는 2018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협력인큐베이팅(아카데미 파트너)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지조사를 위해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방문했고, 방문기간 동안 라오스 정부, 민간, 대학 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로 2019년 라오스 루앙프라방 산업통상부와 현지 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상명대학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산업통상부 공관 내에 상명대학교 디자인센터 운영 공간과 행정지원 인력을 확보하였고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 한국의 선진 디자인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디자인ODA센터의 디자인ODA(공적개발원조)사업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부가가치를 올려 관광산업 통한 현지인들 소득증대와 현지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명대학교 디자인ODA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 온라인 전통수공예 기반 문화관광상품 개발기술교육을 지속 지원해 디자인ODA사업 등 교류 사업에 대한 연수 참가자와 참여 기관들과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번 연수에 참여한 문화·예술·문화산업 전문가들의 활동을 통해 현지 디자인ODA관련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디자인ODA센터장(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교수)은 “이번 온라인 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비대면 연수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며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전략과 디자인 기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디자인ODA를 위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라오스 루앙프라방 문화정보관광부 직원 봉다본(남, Vongdavone)은 “상명대학교 디자인 ODA센터가 2019년 1월에 라오스 현지 지역조사 시 약속했던 문화광광상품개발 디자인교육 ODA사업을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감사하다”며 “이번 온라인 연수에서 전수된 디자인상품개발 이론과 실크스크린, 세라믹, 지류상품 디자인 기술들은 현지 문화상품개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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