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모님 댁 방문 가족모임서 감염
21일 오전 1시 기준 신규확진 16명 발생

21일 경남 거제에서 일가족 5명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일일브리핑을 하는 신종우 경남도복지보건국장/경남도
21일 경남 거제에서 일가족 5명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일일브리핑을 하는 신종우 경남도복지보건국장/ⓒ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 경남에서 21일 오후 1시 기준 전날 오후 5시 대비 16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며, 1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11, 밀양 3명, 김해 2명이다.

거제 확진자 11명 중 5명은 모두 일가족으로 경기도 시흥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16일에서 17일까지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해당 가족 모임에 경남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약 17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다.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나머지 거제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또는 직장동료이며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경남 1788번은 가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함께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김해 확진자 경남 1787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밀양 확진자 중 2명은 경남 1787번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밀양 확진자 경남 179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21일 오후 1시 기준,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55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1천799명이다.

도는 최근 수도권 산후조리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면역력 취약시설인 산후조리원, 노숙인시설, 여성·아동보호시설
100개소, 1천8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신종우 도복지보건국장은 "오늘 도내 일가족 5명이 타 시도에 거주하는 부모님댁을 방문했다가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도민 모두가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들고 고단하지만,지금까지 보여주셨던 공동체 의식으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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