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휴관 등 33% 감소, 최다 도서 1~4위 아동서적 차지

천안시 2020년 도서관 최다 대출도서 목록./ⓒ천안시
천안시 2020년 도서관 최다 대출도서 목록./ⓒ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와 ‘도서관리프로그램(KOLASⅢ)’ 통해 2020년 공공도서관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분석 결과 천안시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총 271회 대출이 이뤄진 ‘장수탕 선녀님’이었으며 ‘이상한 손님(219회)’‘알사탕(213회)’‘엉덩이 탐정(206회)’ 등 도서가 뒤를 이었다.

예년과 달리 대출도서의 상위권 대부분을 아동도서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동도서를 제외한 최다 대출도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89회)’, ‘아몬드(172회)’, ‘돌이킬 수 없는 약속(170회)’, ‘82년생 김지영(153회)’ 순이다.

지난해 천안시 도서관 대출률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및 서비스 제한으로 2019년 대비 33% 감소했으나, 국립중앙도서관이 분석한 전국 도서관 감소율 45.9%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자책 이용률은 2019년 대비 2배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 제공 통한 비대면 독서문화 활성화 및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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