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인 29표에 1표 미달...7개월 경남도의회 파행사태 일단락

경남도의회가 21일 김하용의장 불신임안을 부결했다/강창원 기자
경남도의회가 21일 김하용의장 불신임안을 부결했다/ⓒ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 의장 불신임안을 놓고 이어진 경남도의회의 파행사태가 7개월 만에 불신임안 부결로 일단락 됐다.

경남도의회는 21일 제382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장 불신임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28표, 반대 20표, 무효·기권 각 3표로 부결했다.

장규석 제1부의장 불신임안도 찬성 28표, 반대 20표, 무효 2표, 기권 4표로 역시 부결됐다.

지방자치법상 의장·부의장 불신임안은 재적의원의 과반을 얻어야 하나 의장과 부의장 모두 과반인 29표에 미달했다.

경남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1명, 국민의힘 1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6명으로 전체 56명이다.

김 의장은 부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 표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동안 계속되었던 도의회 파행의 본질이 어디에 있었던 도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균형자적인 역할로 동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도민이 행복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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