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물류허브 ㆍ육성가덕신공항특별법 통과 건의
박 의장 "동남권메가시티 개념 필요...경남이 선도 역할" 평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경남도를 방문 김경수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경남도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경남도를 방문 김경수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경남도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산업현장을 찾았다.

1983년 도청이 창원에 자리 잡은 이후 국회의장이 도청을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청에서 1시간 가량 지역현안을 보고 받고 김 지사와 환담을 나눈 박 의장은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공장과 풍력1공장을 방문했다. 박 의장의 현장방문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수행했다.

박 의장을 맞이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동북아 물류허브를 만드는 것은 동남권의 미래산업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가덕신공항은 김해공항과 달리 24시간 화물운송이 가능한 지역의 미래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경제신공항"이라며 "가덕신공항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박 의장은 "수도권은 과잉으로 문제고, 지방은 모자라서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을 경제권으로 묶는 걸로 시작해서 행정통합까지 가는 메가시티 개념이 꼭 필요하다"며 "경남이 그 선도적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남도는 ▲가덕신공항특별법 조속 제정 ▲항만․공항․철도 연계 물류산업 플랫폼 구축 ▲동남권 1시간 생활권 광역대중교통망(철도) 구축 ▲스마트그린산단 확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보급 확대, ▲지방채 발행 대상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지난해 7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던 김 지사는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박병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반드시 같이 가야 성공한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와 권역별 초광역경제권, 광역철도망 조성 등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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