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5천㎡ 황강 수변생태공원...사계절 관광테마 연출

경남 제1호 지방정원에 등록된 거창창포원/경남도
경남 제1호 지방정원에 등록된 거창창포원/ⓒ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남 거창군내 거창창포원이 경남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거창군이 등록 신청한 거창창포원을 지난 22일 경남도 지방정원 제1호로 최종 등록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은 국가정원, 민간정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정원은 2개소(전남 순천만정원과 울산 태화강정원)가 있고, 지방정원은 전국 2개소(경기 세미원, 전남 죽녹원)만이 등록돼 있다.
 
지방정원이 될려면 면적 및 구성, 조직·인력, 편의시설 등의 등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거창창포원은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 42만4천823㎡에 자리잡은 생태자원으로 4계절 관광테마를 구성·연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38만5천784㎡의 수변생태공원을 비롯 열대식물원(1천542㎡), 에너지홍보관,키즈카페 등을 갖추고 자전거 무료대여도 하고 있다.

2년 9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임시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100만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은 연꽃, 수련, 수국, 가을은 다양한 색채의 국화와 단풍, 겨울에는 습지주변 억새, 갈대 등 4계절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늦춰 오는 5월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2019년 11만 명, 코로나19가 몰아닥친 2020년에도 10만 명이 찾았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로써 도내 등록정원은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과 민간정원 9개소(남해 섬이정원, 토피아랜드, 통영 해솔찬정원, 물빛소리정원, 춘화의 정원, 고성 그레이스정원, 고성 만화방초, 거제 옥동힐링가든, 함양 하미앙정원)를 포함해 1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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