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신입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4주 동안 ‘신입생 예비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UST는 지난 2016년부터 입학과 동시에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학생연구원으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함에 따라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입생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학 전 UST 핵심가치 4C와 연계한 연구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캠퍼스 연구 환경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4주간 예비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기본역량인 인공지능 기초, 빅데이터, 증강현실 교육을 포함해 연구기획·관리, 연구노트작성법, 논문의 이해 교육을 통해 연구역량 기초를 강화한다.
또 비대면 상황에서도 UST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함양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랜선 이벤트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입생부터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연계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지식재산권 등의 산학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과목으로 기술사업화와 CTO 특강이 개설됐다.
여기에는 연구소기업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인 문종태 ㈜호전에이블 대표 등 기업 CTO가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신산업 전망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캠퍼스의 신입생 186명이 참석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18개국 출신 외국인 학생 57명도 포함돼 있다.
UST 김이환 총장은 “미래사회의 발전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훌륭한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산업과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계 수요 중심 다학제 관점의 인재 양성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