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의 고양이
25일 도내 7번 째 사망자 발생...80대 환자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 반려동물이 나왔다. 국내 첫 사례다. 사진은 코로나 발생상황 일일브리핑을 하는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경남도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 반려동물이 나왔다. 국내 첫 사례다. 사진은 코로나 발생상황 일일브리핑을 하는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경남에서 확인됐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감염은 해외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에선 처음이다.

해당 반려동물은 지난21일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나온 확진자의 고양이다.

경남도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반려동물 중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첫 사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것에 대한 근거가 없고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지나친 공포감보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가는 것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경남에서 코로나19 7번 째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창원 경상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이다.

25일 오후 1시 기준 경남의 신규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대비 12명(경남 1867~1878번)이다.
 
모두 지역감염이며,1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5, 거제 4, 진주 2, 밀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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