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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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뉴스프리존] 황주원 기자 = 25일 전북 전주시와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박두영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전주시청에서 ‘전주시-양대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을 가졌다.

양대 노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와 관련해 노동계가 고용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도우려는 취지로 협약에 동참했다.

특히 양대 노총은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고 지속해서 연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양대 노총 대표자들은 “벼랑 끝에서 힘겹게 시간을 버티고 있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다. 사회적 연대의 정신으로 착한 선결제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71일간 진행하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원을 상점에서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집이나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의 선결제, 예술공연 티켓 선구매, 화훼업소 꽃바구니 비용 선결제 등 다양한 방식을 포함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청 공직자 4천여명이 지난주부터 동네상권 곳곳에서 착한 선결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대노총의 노조원들이 동참하면 실의에 빠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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