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26일 도의회 광장에서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행사를 열었다/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가 26일 도의회 광장에서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행사를 열었다/ⓒ경남도의회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상남도의회가 26일 도의회 광장에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산물 소비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김하용 의장, 도의원, 조근제 함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직거래장이 열렸다.

경남도의회와 경남도청·교육청·경찰청은 1천100여통의 수박을 사전 주문했다.

김하용 의장은 "수박 농가의 어려운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민들께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함안 수박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은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수박 주산지로, 적당한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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