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교육환경 따라 학력향상 장기적 대책 세워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 온라인 공개 토론회장으로 활용한 첫 사례

코로나 시대 학종 및 수능 준비 방안 온라인 공개토론회
전남도의회 ‘찾아가는 전남교육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이혁제)
코로나 시대 학종 및 수능 준비 방안 온라인 공개토론회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도의회 ‘찾아가는 전남교육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이혁제)는 지난 25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코로나 시대, 학생부종합전형․수학능력시험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개토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에 따른 학생들의 정보력이 낮아있는 상황에서 학생‧학부모가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학능력시험을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길용 부위원장, 세한대학교 김승호 교수, 전라남도교육청 조환채‧이귀한 대입지원관, 매성중·고등학교 김설오 교장,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 양회룡 교감,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권은교 영어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비회기 기간에 교육위원회 회의실을 토론회장으로 활용한 첫 사례로, 교육위원회 회의실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도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생중계 됐다.

유튜브에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며 열띤 토론과 함께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으로 대입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혁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교과와 비교과에 맞는 블랜디드 수업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드는 것이 90%이상 수시로 지원하는 우리 전남교육이 당장 준비해야할 대입 대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수시와 수능을 모두 준비해야한다” 며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전남의 수능 성적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학력향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각 토론자들은 모든 학생들의 기본 학력과 학력실태 분석 및 문해력, 수시 교과 및 학생부 종합 전형, 자기주도적 학습, 전공과목 선별 선택, 기초학력 증강, 권역별 진로진학센터 설치 등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혁제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교육청, 학생, 학부모들의 대입전형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교육환경에 따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학생들의 대입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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