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회장, “섬의 가치와 섬주민 공익증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전남서남권연합회 이수 회장.
전남서남권연합회 이수 회장.

[호남=뉴스프리존]장봉선 기자=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 받은 한국섬중앙회는 민법법인 설립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중앙회 등에 따르면 민법 제32조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 설립을 허가 받았다.

이와 함께 규칙 제5조(설립 관련 보고)에 따라 민법법인 설립을 끝마치고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터를 잡아 명실상부 섬 발전을 위한 공공법인으로서 기틀을 다지게 됐다.

정부는 지난 2019년 8월8일 세계 최초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높여줌에 따라 섬과 섬주민의 참여를 통해 섬 주민의 권리를 찾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를 발족해 허가를 받게 된 것.

이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섬과 섬주민 단체로 정부와 지자체 및 섬 관련 민간 행사를 추진하며 특히 중앙회와 지역회는 정부, 지자체의 섬과 섬주민 관련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에 보장돼 있는 기본법, 생활편리권, 건강생명권, 행복추구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섬 주민의 권익, 편익, 안전, 환경 등 공공성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사업하고 섬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한국섬중앙회 전남 서·남해권연합회 이수 회장은 “전남 서·남해권연합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섬이 많은 지자체로 구성된 신안을 기점으로 인근 진도와 무안, 영광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며 “섬의 전통적인 반농반어 산업인 수산, 농산, 임산물 및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해 섬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제안은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섬의 가치와 섬주민 공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도시와 섬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생사업을 대도시, 지자체 등과 협력해 권역별 상품을 개발, 도서 상생교류를 통한 판매 및 유통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며 “섬 문화, 전통, 역사 유물 관련 도서관 및 박물관 등 문화사업과 섬 관련 국내, 국제교류 사업, 섬 포럼 등 세미나와 교육사업 등도 함께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섬중앙회 전남 서·남해권연합회는 섬의 생태계 보존과 청정지역을 위한 친환경, 정화, 복원을 주요 목적으로 정부에 섬 관련 정책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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