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하세요. 일베 많이 하시고”한 혁신위원장, '일베' 용어나 입장 그대로 쓰는 정치인 널린 그 집단에서?

오세훈 "내가 떨어진 건 '조선족' 때문" 발언 파문, 우상호 "오세훈법 주인공이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됐는지~"
국민의힘의 일베 두둔 "특정 사이트를 사용하는 국민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도, 특정 집단 국민에 대한 혐오" 
10년 지속된 사회적 패륜집단 일베,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폭식 투쟁'하고 희생자 '어묵' 칭호, 패륜 범죄 인증글까지

[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이번 보궐선거는 ‘일베사이트’와 연대해서 치를 생각인가]
우상호 의원이 오세훈 시장을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특정 사이트를 사용하는 국민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도 특정 집단 국민에 대한 혐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의 이런 주장은 ‘일간베스트’를 정치적 견해가 다른 정도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이트로 인식하고, 우상호 의원의 비판을 오세훈 시장의 3040 세대 차별, 지역 차별, ‘양꼬치 거리에 조선족’ 등의 발언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황당하다. 마치 국민의힘이 일간베스트를 옹호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진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29일 페이스북)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자신이 낙선한 이유에 대해, 출마 지역(서울 광진을)에 "조선족이 많아서"라는 표현을 썼다가 파문을 일으켰다. 일베 수준의 사고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 YTN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자신이 낙선한 이유에 대해, 출마 지역(서울 광진을)에 "조선족이 많아서"라는 표현을 썼다가 파문을 일으켰다. 일베 수준의 사고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 YTN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해 총선에서 자신이 패한 데 대해, 해당 지역(서울 광진을)에 "조선족이 많아서"라고 했다가 파문을 일으켰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배한 이유를 조선족으로 몰아가는 듯한 심각한 망언이었다. 

그는 지난 27일 모 유튜브 채널에서 “그 지역이 특정 지역 출신이 많다는 것은 다 알고 있고, 무엇보다 30~40대가 많다. 젊은 신혼부부, 1인 가구 비율이 관악구 다음으로 높다. 또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사는데 이분들이 90% 이상이 친 민주당 성향"이라고 했다. 특정 지역, 세대, 민족을 혐오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이다.

이런 특정 지역이나 세대 등을 '갈라치기'하는 수법은 박정희 정권에서 시작된, 국민의힘의 대표적 전통이라 할 수 있다. 박정희 정권 이전엔 영호남 지역갈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남지역의 표를 얻겠다며 영남을 우대하고, 호남을 차별하는 정책을 극단적으로 쓰며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를 또 동서로까지 갈라놨다. 

이와 관련, 역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제1야당 후보가 가진 지역 혐오, 세대 혐오, 동포 혐오의 민낯을 보았다. 자신의 패배는 전적으로 자신 때문이다. 잘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 하는 왜곡된 엘리트주의가 혐오를 만나 더욱 볼썽사나워졌다"고 꾸짖었다. 

패륜사이트 일베에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거나 성희롱하는 게시물을 올린 7급 공무원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자 경기도는 합격을 취소했으며, 미성년자 성매매 같은 범죄 의혹까지 있다면서 형사 고발의 뜻도 전했다./ⓒ MBC
패륜사이트 일베에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거나 성희롱하는 게시물을 올린 7급 공무원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자 경기도는 합격을 취소했으며, 미성년자 성매매 같은 범죄 의혹까지 있다면서 형사 고발의 뜻도 전했다./ⓒ MBC

그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어떤 곳보다도 다양한 인적 구성을 갖고 있다. 다양성은 서울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력이자 거름 역할을 해왔다."며 "혐오 의식으로 가득찼다는 것은 서울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사람이 한때 서울시장이었으며, 이제 와 또다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꾸짖었다.

그는 과거 오세훈 전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만들었던 '오세훈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세훈법은 한나라당의 '차떼기'로 상징되는 불법 정치자금을 통한 정경유착 등을 개혁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과거에는 재벌에서 정당에 몰래 건네는 자금이 엄청난 규모였다. 이런 로비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법안들이 정치인들로부터 쑥쑥 만들어졌으니 정치판은 매우 부패할 수밖에 없었다. 

오세훈법이 만들어지며, 단체나 법인의 정치인에 대한 기부가 전면금지 됐고 '돈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받았던 지구당도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대신 소액 후원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인당 10만 원까지의 정치자금 기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액 보존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큰 손으로부터의 '대가성 뭉칫돈'의 유입을 막고, 시민들의 '소액 후원'을 늘려 정치를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해당 법안은 지금도 정치개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하다. 

일베에선 과거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비유한 바 있다. 단원고 교복을 입고 어묵을 먹는 사진과 함께 '친구 먹었다'라는 인증글을 일베 사이트에 올렸다. /ⓒ YTN
일베에선 과거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비유한 바 있다. 단원고 교복을 입고 어묵을 먹는 사진과 함께 '친구 먹었다'라는 인증글을 일베 사이트에 올렸다. /ⓒ YTN

우상호 의원은 "오세훈법의 주인공이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됐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에선 "오세훈 후보의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설명을 의도와 전혀 다르게 왜곡하여 여당의 전문 분야인 극우 프레임 씌우기에 나선 것"이라고 반발했다. 홍종기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특정 사이트를 사용하는 국민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도 특정 집단 국민에 대한 혐오"라고 일베를 두둔했다.

그런데 일베가 어떤 집단인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극한 단식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폭식 투쟁'을 저지르고 "시체 장사 그만하라"는 패륜적 모욕을 저지른 집단 아닌가? 그 뿐인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비유하는 패륜행위도 저질렀다.

또 5.18 광주민중항쟁 희생자를 '홍어'에 비유하기도 했었다. 아울러 여성에 대한 각종 비하 표현들도 서슴없이 하는 집단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호남의 집중호우 피해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 어린이를 '오뎅탕 맛집' '새끼홍어'로, 유골함 유실 사건을 '미숫가루'로 빗대는 패륜적 망언을 했다가 사이버수사대에 검거된 바 있다. 

그런 일베의 패륜행위는 거의 10년이나 지속돼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일베 사이트의 각종 패륜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짚었다.

일베 회원들은 지난 2014년 여름 세월호 유가족들이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투쟁을 벌였을 당시,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 치킨 등을 나눠먹는 패륜적인 폭식 투쟁까지도 서슴지 않았으며 "시체장사 그만하라"는 모욕까지 했다. /ⓒ 국민TV
일베 회원들은 지난 2014년 여름 세월호 유가족들이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투쟁을 벌였을 당시,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 치킨 등을 나눠먹는 패륜적인 폭식 투쟁까지도 서슴지 않았으며 "시체장사 그만하라"는 모욕까지 했다. /ⓒ 국민TV

"불과 이틀 전 여성을 성희롱하고 장애인을 비하하는 내용, 미성년자 불법촬영 등의 게시글을 ‘일베사이트’에 올려서 7급 공무원 임용후보 자격이 상실된 일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및 가짜뉴스 배포, 가족이나 친인척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패륜 범죄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일베사이트에 올라오는 글과 해당 커뮤니티의 반인륜적이고 차별적인 글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은 폭력과 차별, 혐오를 인터넷에서만 소비하지 않고, 거리로까지 가지고 나오기도 했다. 과거 온국민이 세월호참사로 슬퍼하고 있을 때, 극한의 슬픔에서 절망해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장 앞에서 ‘폭식 행사’까지 벌였다. 바로 그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집회를 했던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일베사이트’다."

국민의힘이 일베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김남국 의원은 "일베를 정치적 견해가 다른 정도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이트로 인식하고, 우상호 의원의 비판을 오세훈 시장의 3040 세대 차별, 지역 차별, ‘양꼬치 거리에 조선족’ 등의 발언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황당하다. 마치 국민의힘이 일간베스트를 옹호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진다."고 꾸짖었다.

김 의원은 "어떻게 ‘일베사이트’를 단순하게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이트 정도로 인식할 수 있는지 너무나 충격적이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욕설과 폭언, 차별 등이 난무하고, 소비되는 사이트에 대한 비판을 우리 사회가 지양해야 할 특정 집단과 국민에 대한 차별과 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대구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당당하게(?) 문빠에 이어 '달창'이라고 외쳤다.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를 몸파는 성매매 여성에 비유하는 비하적 의미이자, ‘문빠’를 더욱 강하게 모욕하는 표현이다. 주로 '일베'에서 쓰는 용어이며 심각한 여성 비하 망언이다. /ⓒ 민중의소리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대구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당당하게(?) 문빠에 이어 '달창'이라고 외쳤다.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를 몸파는 성매매 여성에 비유하는 비하적 의미이자, ‘문빠’를 더욱 강하게 모욕하는 표현이다. 주로 '일베'에서 쓰는 용어이며 심각한 여성 비하 망언이다. /ⓒ 민중의소리

그러면서 "만약 국민의힘이 이런 논란을 알고 있음에도 일베사이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면 국민의힘과 ‘일간베스트’는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명명했다. 끝으로 그는 "절대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며 "만약 국민의힘 '일베'하고 있으면 딱 끊어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일베와 국민의힘은 절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일베를 폐쇄하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을 돌파하자, 이번에 역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온 나경원 전 의원은 “일베 폐쇄 추진은 표현의 자유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시키는 행위”라며 “방송장악에 이어 인터넷 공간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일베를 '눈엣가시같은 반여권 사이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대중집회에서 '문빠'에 이어 '달창'이라는 단어를 써 파문을 자초했는데, '달창(달빛창녀단의 줄임말)'이라는 단어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몸파는 성매매 여성에 비유하는 비하적 의미이자,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였기 때문이다. 일베 용어를 이렇게 서슴없이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이 대중집회에서 쓰는 것만 봐도 양측은 절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숨진 故 백남기 농민과 관련, 일베는 그가 숨진 원인으로 경찰 물대포가 아닌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김진태 전 의원은 그런 일베의 궤변을 그대로 국정감사장에서 그대로 쓴 바 있다. /ⓒ 한국일보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숨진 故 백남기 농민과 관련, 일베는 그가 숨진 원인으로 경찰 물대포가 아닌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김진태 전 의원은 그런 일베의 궤변을 그대로 국정감사장에서 그대로 쓴 바 있다. /ⓒ 한국일보

국정감사장에서 일베 사이트를 보다 구설에 올랐던 김진태 전 의원은 일베에서 '신'으로 추앙받은 바 있다. 그는 일베의 황당한 주장까지 가져다 국회에서 쓴 바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숨진 故 백남기 농민과 관련, 일베는 그가 숨진 원인으로 경찰 물대포가 아닌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김진태 전 의원은 그런 일베의 궤변을 그대로 국정감사장에서 그대로 쓴 바 있다. 김 전 의원뿐 아니라 같은 당 김도읍 의원도 똑같은 주장을 펼쳤고, 이후 나경원 전 의원도 역시 일베의 궤변을 그대로 받아썼다. 

지난달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전 대통령 영정사진을 올리면서 검찰개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해서까지 국민의힘은 '일베' 수준의 논평을 했다 파문을 일으켰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백척간두에서 흔들림 없이 진일보하면 추락이다. 갈피를 못 잡는 장관, 이제 또 누구를 안고 뛰어내리려 할지 걱정된다"이라고 했었다.

이는 마치 추미애 장관도 노 전 대통령처럼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식의 망언이다. 일베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것을 끊임없이 조롱한 집단인데, 국민의힘은 당의 공식 논평에서까지 일베식 표현을 썼다. 그러니 '일베'와 정체성이 같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어디 그 뿐인가?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과거 2015년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사랑하는 일베 지향을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왜 비난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일베를 적극 두둔한 바 있다. 그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2017년 7월엔 청년-대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일베하세요. 일베 많이 하시고”라고 하는 등, 청년들에게 '일베하라'고 적극 권유까지 했다.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혁신위원장 시절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베 많이 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 JTBC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혁신위원장 시절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베 많이 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 JTBC

그는 지난 2019년에는 강연 중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을 했으며,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에 대해 "접대부 생활을 하게 되는데, 궁금하면 한 번 해볼 거냐"라고 성폭력 발언을 대놓고 한 바 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은 북한과 연관이 있는 단체의 교육을 받은 결과라고도 강변했다. '위안부' 역사를 그렇게 부정하는 일본 극우들도 이런 발언은 대놓고 안 할 발언을, 대신 해준 자를 혁신위원장으로 내세운 게 국민의힘 아니던가? 

김남국 의원은 "만약 국민의힘이 '일베'하고 있으면 딱 끊어라"고 충고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겠다. 그들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부정하라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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