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180만 원 인건비 지원, 장기근속 청년에 1천만 원 지급

경남도가 청년장인 프로젝트에 참가할 소상공인 기업을 모집한다. 강창원 기자
경남도가 청년장인 프로젝트에 참가할 소상공인 기업을 모집한다. ⓒ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남도는 도내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이하 소공인)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남 청년장인(匠人, Master) 프로젝트'에 참여할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시행해 도내 1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만 18세~39세 청년을 채용하는 소공인 사업장에 2년간 청년 인건비(1인당 180만 원/월)를 최대 2명까지 지원하며, 청년에게는 교통비(10만 원/월) 및 주거비(30만 원/월)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191개 소공인 사업장에 248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총 사업비 58억 원으로 계속 고용인원 244명과 신규 채용인원 61명 등 총 305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장기근속에 따른 1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청년 인센티브는 ▲본 사업에 2년간 참여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경우로 분기별 근로사실 확인 후 청년 신청에 의해 청년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청년 인센티브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의 자발적 이직을 방지해 장기근속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61명의 신규 채용 청년일자리에 참여할 도내 소재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를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한편 경남도는 2018년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사업비 421억 원을 투입해  45개 사업에 1천978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