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직장동료ㆍ가족간 전파...거제시, 목욕탕  거리두기 3단계
창녕군, 미용업소 2.5단계 격상

주말 이틀간 경남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시규확진자가 나왔다.경남도
주말 이틀간 경남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시규확진자가 나왔다.ⓒ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지난 30일과 31일 주말 이틀동안 경남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며 갇염경로는 확진자 접촉9, 양산 회사관련6,거제 목욕탕관련1 , 타지역 확진자 접촉1, 조사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산9, 창녕4, 진주2, 밀양2, 거제2, 창원1, 함양1명이다.

대부분 직장동료나 가족으로부터 감염됐고 거제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또 나왔다.

양산 확진자 중 7명은 직장동료다. 이로써 양산회사관련 누적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해당 시설 종사자와 가족등 총 417명을 검사했다. 해당시설을 30일부터 폐쇄조치했다.

또 다른 양산확진자 1명은 양산 소재 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밀양 확진자 2명은 서로 가족으로 병원 입원치료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함양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간 감염이고, 창녕 확진자중 2명과 창원 확진자 1명, 진주 확진자 2명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거제 확진자 2명은  거제 해수보양온천’관련 확진자로,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도는 " 목욕탕,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과 업종 등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목욕장업소 41개소에 3단계 방역수칙을 적용, 발한실 운영을 중단 조치했다.

거제시 옥포동 소재 7곳의 목욕장업소는 29일부터 5일간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창녕군도 31일부터 2주간 미용업소 167곳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해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조치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양산 소재 한 회사의 집단발생으로 지역 내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유연근무제, 점심시간 시차운영 등의 다양한 근무방식을 활용하고  사무실 밀집 환경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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