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사 선정 '브랜드 포지셔닝' 구축...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부산=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신발의 도시' 부산이 신발산업의 로컬브랜드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2021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추진한다.ⓒ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신발만의 브랜드 포지셔닝(고기능성, 하이앤드, 패션디자인화 등) 구축을 위해 ‘2021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이하 ’부산브랜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브랜드’ 사업은 유망 신발브랜드를 선정해 성장사다리식(창업형, 성장형, 성숙형) 지원으로 연내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9개사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스타트업 또는 소공인기업의 창업형 4개사 ▲ 매출 50억 미만의 성장형 4개사 ▲ 매출 50억 이상의 성숙형 1개사다.

이들 선정 기업에는 신제품개발 및 브랜딩 등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며, 기업당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역외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는 경우 가점을 준다.

특히, 올해는 부산신발에 정품인증 레이블(정품 스티커)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품인증 기술을 도입, 부산에서 개발하고 생산된 신발에 정품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또 국내 또는 국외시장 진출 시 “Made in Busan” 제품임을 인증하고 위조품 방지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향후 조폐공사와 협력관계를 지속하여 이 사업을 통해 개발·생산되는 제품에는 정품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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