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완료보고회 "도민행복 ㆍ혁신성장 실현"

경남도가 2일 제5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도민행복과 혁신성장 비전을 제시했다.경남도
경남도가 2일 제5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도민행복과 혁신성장 비전을 제시했다.ⓒ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5천826억 원이 투자되는 경남 제5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경남도는 2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제5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해 이날 보고된 계획은 각계의 의견을 들어 향후 경남의 정보화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도 지역정보화추진 조례에 따라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5년마다 수립ㆍ시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5년 경남 디지털 대전환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혁신성장 실현을 비전으로 지능형 디지털 활용, 정보통신기술융합, 행정혁신 삼박자를 목표로 9개 전략 33개 미래모델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도민행복 서비스 분야 11개 모델 1천224억 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지털 조성 분야 13개 모델 4천51억 원 ▲행정혁신 지능형 행정서비스 9개 모델 551억 원 등으로 총 5천826억 원(국비 1천469억 원, 도・시군비 4천357억 원)을 투자한다.

이미 구축된 시군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동남권 광역 버스정보 시스템으로 더욱 확대해 동남권 메가시티 교통망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기환경정보를 웹서비스를 통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사업도 제시됐다.

기업, 대학, 공공이 참여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 등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을 5년간 7천 명 이상 양성해 급격하게 지능정보사회로 진입하는 기업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혁신 미래인재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스마트 CCTV 도시안전망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해 인구이동에 따른 상권분석, 체류형 관광 분석 제공, 112와 119를 연계한 아동보호, 재난관리 등 사회적 서비스가 더욱 강화된 도시안전망도 특징이다.

스마트공장 등 산업분야 정보화계획도 대폭 강화됐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의 정보화는 행정은 중앙 표준식으로, 기업과 소상공인은 독자적ㆍ산발적으로 추진해왔다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디지털 전환과 공동 협업이 성장, 번영을 위한 필요 수단이 되고 생존 경쟁력이 됐다”면서 “이번에 수립되는 정보화 기본계획이  도민의 행복과 혁신성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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