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투명한 소통 행정,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책임 행정 실현에 최선"

인천시가 행정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정보공개에 대한 원문 공개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인천시
인천시가 행정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정보공개에 대한 원문 공개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가 정보공개에 대한 원문 공개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년 68.4%를 기록한 원문정보(3급 이상 결재문서) 공개율은 2019년 62.7%로 전국 10위, 특광역시 7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정보공개 포털에서 1만 9607건 중 1만 6233건을 원문공개 해 82.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국 4위, 특·광역시 중 3위의 원문 공개율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올해 원문정보 공개율을 더욱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부터 ‘정보 공개청구 자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고객 수요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시민이 정보공개 청구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고객 선호도 설문조사로 시민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관한 정보를 시민이 청구하기 이전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비공개 대상 정보 세부기준을 정비하여 보다 엄격히 적용하며, 사전정보 공표 자료를 발굴 및 현행화를 통해 공개의 구체적 범위와 주기·시기 및 방법 등을 미리 공표해 시민의 알권리가 구체적으로 충족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도 인천시는 정보공개 조례 개정, 직원 및 관리자의 인식 변화를 위한 정보공개 교육, 비공개정보 세부기준 정비, 시 및 군·구 원문정보 공개 부진 부서에 대하여 원문정보 공개 향상 대책 수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원문정보 공개율 향상 추진과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 공개 요구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투명한 소통 행정,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책임 행정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문정보 공개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도 3급 이상, 시·군·구 부단체장 이상의 결재문서를 시민의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정보공개포털 등을 통해 공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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