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우선 개소...나머지 15곳은 7월 예정

부산시가 제1호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로 부산시민공원을 선정했다.뉴스프리존DB
부산시가 제1호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로 부산시민공원을 선정했다.ⓒ뉴스프리존DB

[부산=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부산시는 오는 3월 개소 예정인  부산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부산진구의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를 선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과 같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설치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중앙-권역-지역별로 설치된다. 지역 센터는 구·군이 운영하고, 센터장은 소재지 보건소장이 맡는다. 

부산시에는 구·군별 1곳씩 총 16곳에 설치된다.  3월 부산시민공원에 우선 개소하고 나머지 센터는 7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개소 접종센터 선정에 ▲공공시설, 자연환기, 대규모 접종가능 면적, 입·출구 분리 동선, 자가발전·전기·조명·시설 등 구비, 응급의료기관 연계 등 접종센터 설치기준에 부합 ▲ 3월 중 개소 가능 ▲대중교통 접근성, 충분한 주차공간 냉‧난방 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 시민 편의성 ▲부산 1호 접종센터로서의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부산시민공원은 과거 미군 하야리아 부대가 주둔한 장소로, 2014년 공원으로 탈바꿈한 뒤 연간 700만 명이 이용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부산시민공원 내 휴게·전시·집회 시설 등으로 사용되던 시민사랑채 건물에 접종센터가 설치되며, 백산홀, 미로전시실이 주 접종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3월 접종센터가 문을 열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관 등)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노인·장애인·노숙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정부에서 정한 접종 순서에 따라 확대 시행된다. 

시는 센터 인력을 1팀당 1일 600명이 접종 가능한 규모인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으로 2~3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