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내서읍의 변산바람꽃ⓒ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설 연휴 마지막날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내린 겨울비로 창원을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꽃 소식이 봄을 재촉하고 있다.

창원시 내서읍에 있는 법륜사 계곡에는 이른 봄소식을 알려 주는 변산바람꽃이 서식하는 곳이라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고,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기다림이다. 

다섯장의 햐얀 꽃잎에 꽃밥은 연한자색을 띄고 있는 변산바람꽃은 과거 어머니들이 모시로 만든 여름 한복을 장식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꽃이기도 하다.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구근이고, 연한 갈색의 줄기는 10~20cm 정도이며, 물이 얕은 계곡 가장자리에 생육하는 멸종위기 보호종이다.

2회 다중촬영한 변산바람꽃ⓒ강창원 기자

목련강(Magnoliopsida),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너도바람꽃속(Eranthis), 변산바람꽃의 학명은 Eranthis byunsanensis B.Y.Su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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