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진실과 정의를 좇는다고 큰소리치는 신문사들의 실체가 알고 보면 이 모양이다. 과거 ‘공동배달’을 통해 막대한 이익이 생길 것이 분명한데도 조중동 등 거대 신문사들이 신문유통원 사업을 반대한 것은 결국 자신들의 실질 부수가 들통나겠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 내가 현장에 있었다. (작은 신문사들은 판매는 물론 보도•광고에 이르기까지 거대 신문사들의 헤게모니에 휘둘리기 때문에 늘 자기 소리를 내지 못하고 따라 다닐 뿐이다)

왜 신문사들은 판매 부수를 터무니없이 뻥튀기 하나? 신문사 수익구조상 광고수입-판매수입이 거의 7-3 혹은 8-2에 이르기 때문이다. 구독료로 들어 온 돈이 다시 확장에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판매수입을 1이나 심지어 0으로 해도 좋을지 모른다.

그러니 신문사는 광고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판매부수 뻥튀기에 혈안이 되는 것이다. (판매부수가 많다는 것은 독자가 많다는 것이고, 독자가 많아야 광고 효과가 크고, 따라서 광고 단가가 높아지지 않겠는가) 한 마디로 사기질과 한 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광고주들이 이걸(부수 뻥튀기) 방지하기 위해 ABC를 만들었는데, 그런 ABC가 신문사와 결탁해 광고주들을 속였다는 얘기다.

이런 것들을 두고 ‘민나 도로보데스’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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