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요건 확보...내년 상반기 지정 기대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일반산업단지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건을 확보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요건인 ‘외국인 투자기업의 명시적 투자수요’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사무소는 대송일반산업단지 중 10만 평에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명시적(MOU)입주수요가 단지면적 대비 50%, 투자신고(FDI)입주수요가 단지면적 대비 30%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외국기업 5개사와 MOU를 체결해 5만평(50%)의 명시적 입주수요와 4천800만 달러(40%)의 투자신고 입주수요를 확보해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요건을 충족했다.
하동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중 하동군에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하반기에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사무소는 명시적 입주수요 및 투자신고 입주수요 요건은 이미 충족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한층 까다로워진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심의 절차를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하동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외국인 투자의향 기업 추가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태영 기자
oooh5163@naver.com
SNS 기사보내기
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