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일가족 3명, 진주 일가족 2명
17일 도내 확진자 10명 중 절반이 설 가족모임
16일에도 김해와 남해서 설 가족모임 확진자 2명

17일 경남에서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10명 나왔다. 이중 절반인 5명이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졌던 것이 확인됐다. 뉴스프리존DB
17일 경남에서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10명 나왔다. 이중 절반인 5명이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졌던 것이 확인됐다. ⓒ뉴스프리존DB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남에서 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 오후 5시 대비 10명이 발생했다. 이중 5명은 설 연휴 가족모임을 가졌던  것이 확인됐다. 

전날인 16일에도 김해와 남해에서 각각 1명이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후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다. 설연휴 가족모임이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경남에서 하루 두 자리수 확진자가 나오기는 지난 9일 이후 8일만이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지역별로는 김해 4, 진주 2, 양산‧거제‧창녕‧남해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8, 타지역 확진자 접촉 1, 수도권 관련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일가족으로 동일한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된 뒤,  가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가족 3명은 설 연휴기간인 지난11일 부산에서 총 12명이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부산시 방역당국과 협조해 동일시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여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해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진주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경남 2074번)의 가족으로 경남 2074번은 지난 12일 진주 본인 자택에서 오전 5명, 오후 6명 각각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 또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녕 확진자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남해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천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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