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심의-조치 등 진행상황 온라인 상 실시간 관리
‘신속 정확한 지원으로 사안처리 만족도 향상, 업무 경감’ 기대

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업무지원 연찬회.
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업무지원 연찬회.

 

[호남=뉴스프리존]장봉선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후 처리 진행상황을 실시간 관리·지원할 수 있는 ‘학교폭력사안처리 온라인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개통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월 15일(월)~16일(화) 이틀 동안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고‘학교폭력사안처리 온라인지원시스템’운영계획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에서의 가장 큰 부담인 학교폭력 관련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 정확한 사안처리,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온라인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보고와 접수, 심의 또는 자체해결 등 단계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발생유형, 피·가해학생 조치현황 등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별 학교폭력 통계를 제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안 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에게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고 별도의 사용매뉴얼을 보급한 뒤 오는 3월 1일 시스템을 공식 개통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개통되면, 각종 통계자료를 실시간 추출할 수 있어 학교와 교육지원청으로의 자료요구가 발생하지 않는 등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따른 행정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즉각 마련하는 등 신속 정확한 학교폭력 업무지원으로 사안처리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행정업무 부담이 상당히 컸다.”면서 “이번에 개통되는 온라인지원시스템을 통해 행정업무 경감은 물론 학교-지원청 간 소통이 강화되는 등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보다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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