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배방읍 북수리에 건설되는 탕정역 센트로 맞나?”

안장헌 충남도의원 SNS 캡처./ⓒ김형태 기자
안장헌 충남도의원 SNS 캡처./ⓒ김형태 기자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 건설 중인 더샵 아파트(THE SHARP 탕정역센트로)가 허위와 과장이 있는 광고를 하고 있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4 선거구)은 분양을 앞둔 ‘더샵 탕정역센트로’ 허위·과장 광고 따른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최근 가열 조짐을 보이는 ‘더샵 탕정역센트로’ 관련 분양열기에 대해 아산시 주택과에 투기수요 차단 대책 마련을 촉구한 상태다. 

안 의원은 “천안시 규제지역 지정 따른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투기수요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며 “새 아파트 건설은 아산시민들에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실수요자에게 공급돼야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또 “‘더샵 탕정역센트로’가 배방읍 북수리에 조성되는데 탕정역이라는 지명을 사용하는 것, 이 지명 사용으로 인해 계약 즉시 전매 가능, 투기수요를 부채질 하는 것 등 큰 문제”라며 “승인 받은 상태도 아닌데 주택소비자들을 혼란에 빠트리지는 않는지 시행사 측 분양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산시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선량한 시민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아산시 주택과 관계자는 “‘더샵’에서 입주자모집(분양관련 허가) 신청도 아직 안 된 상태고 해당 명칭으로 신청도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시행사에 혼란 있을 수 있으니 명칭을 바꾸거나 수정해달라고 1차로 구두요청, 2차로 공문 발송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사로부터 역 명칭 사용해 분양촉진 등이 요즘 광고 트랜드고 ‘지명은 안 되지만 역명은 사용 가능하다는 변호사 통한 검토가 됐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법률 해석 외에도 정서상 문제도 지적했고 강력하게 요구 중이다”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안장헌 충남도의원이 제기한 명칭 문제를 접한 시민들은 '관련한 비슷한 사례'를 묻거나 '요즘 들어 배방에 탕정 지명 사용이 빈번한 이유가 의문이었다'는 주장들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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