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진실적 평가 전국 1위, 국비 440억 확보 '역대 최고액'
뉴딜 부합 사업대상지 6~7곳에 배정

경남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공모에서 전국 최고액인 440억 원의 국비를 배정받았다. 뉴스프리존DB
경남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공모에서 전국 최고액인 440억 원의 국비를 배정받았다. ⓒ뉴스프리존DB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남도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지난해 광역지자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함에 따라 올해 공역공모 국비 440억 원을 배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광역공모란 국토교통부는 국비 총액만 정하고 시·도가 지역여건을 감안해 특화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수 있게 하는 사업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실현가능성과 사업 타당성만 평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71곳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평가해 경남(39곳)을 전국 1위로 선정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4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500억 원이 감소했나 경남도는 전국 평균 250억 원 보다 190억 원이 많은 440억 원을 배정받아 전국 최고이자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2위인 400억 원을 배정받았다.

도는 배정받는 국비를 올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도내 30여 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건설산업 육성과 경남형 뉴딜사업에 부합하는 6~7곳에 배정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청년특별도 연계사업과  청년시설 확충, 도시재생 전문인력 공급,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계획에 평가의 초점을 둘 방침이다. 

최종 대상지는 5월 사업지구별 활성화계획안을 접수 받아 도와 국토부의 평가와 검증, 정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결정을 거쳐 선정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비 60%와 도비 12%, 시군비 28%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뉴딜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얼어붙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