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 강화 위해 공무원부터 바른 우리말 쓰기 독려"

광화문 571돌 한글날 ⓒ안데레사기자

광화문 571돌 한글날 ⓒ뉴스프리존DB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의 공공시설과 공문서에 영문표기나 외래어가 많다는 <뉴스프리존> 보도(2021.01.27일자)와 관련, 창원시가 22일 '바른 한글 사용하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이 먼저 바른 우리말 사용 의식을 북돋은 뒤 시민들에게도 바른 한글 사용을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문서, 보도자료 등에서 어려운 외국어 등의 사용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실시와 바른 우리말 사용 우수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2월부터는 직원들에게 행정체계를 통해 ‘우리말 다듬기’라는 표제로 올바른 우리말을 게시하고 있으며, 시민 대상 한글교육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 등을 장려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창원시 국어진흥위원회 위원을 위촉, 국어 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창원시 국어진흥계획을 2022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뉴스프리존>은 1월 21일자 기사를 통해 '화장실 등 공공시설과 각종 공문서에 영문 표기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한글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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