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부담분 별도 지침 없어 지연, 위탁 업체 별도 관리 해명
재발 방지 위해 관련부서 담당자 직무교육 강화

목포시 낭만버스
목포시 낭만버스/사진=목포시청 제공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시가 그동안 미입금 처리된 낭만버스 위탁업체 수입금의 세입 조치를 완료했다.

낭만버스 위탁업체의 수입금이 세입 조치되지 않았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시는 관련부서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실 조사 결과 매월 발생하는 수입금 중 국비(50%) 부담분에 대한 납입금 처리 지침이 별도로 없어 타 시군 사례를 파악하느라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낭만버스 탑승객은 2만3,204명으로 수입금은 위탁업체의 별도 수입금 전용계좌에 입금돼 관리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보도 직후 수입금 3,044만1,860원 전액과 이자수입 6,800원을 2월 18일자로 세입 조치했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서 담당자 직무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상황을 전했다.

목포시 낭만버스는 원도심 일원 교통 취약지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도시형 교통모델(공공형 버스) 대중교통 정책이다.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2020년 6월부터 11번, 22번, 33번 등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낭만버스 노선으로 ▲11번은 석현동~용해지구~백련지구~대양산단을 ▲22번은 삼학도~김대중기념관~항구포차~동명동어시장~ 목포역을 ▲ 33번은 삼학도~고하도마을~고하도 해상케이블카 스테이션을 각각 운행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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