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자 전용택시, 사전예약제 운영 토마토택시 전담차량 10대 투입

부산시가 22일부터 전국최초로 방역택시 운행에 들어갔다.부산시
부산시가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방역택시 운행에 들어갔다.ⓒ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부산시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역택시를 운행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경우 지금까지 구급차를 이용하거나 이용이 어려운 경우 자차 또는 도보 이동이 방역수칙상 원칙이다. 자차나 도보 이동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보건소 방문에 불편이 적지 않았다.

방역택시 운행은 부산시 1호 가맹면허를 받은 향토기업 리라소프트의 ‘토마토 택시’가 맡는다.

토마토 택시 측은 방역택시의 운영실적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방역택시 운행에 참가했다.

우선 10대를 투입해 운영한 후 수요가 많을 경우 증차도 검토하고 있다.

이용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지정된 차량과 지정된 종사자만으로 운행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배차한다.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방역택시를 이용하려면 토마토 택시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예약하거나 모바일 ‘토마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예약은 24시간 가능하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진단검사를 받는 동안은 대기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타고 온 방역택시를 그대로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