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동부전남 10개 시군 광역협력사업 발굴 착수
경남연구원·광주전남연구원 주관으로 연말까지 공동연구

경남도와 전남도가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10개 시군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수립 공동연구에 들어간다.경남도
경남도와 전남도가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10개 시군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수립 공동연구에 들어간다.ⓒ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남도와 전남도가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지역을 연계한 권역별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23일 전남 광주에서 남해안남중권 발전방안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공동연구는 경남도와 경남연구원 주관으로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9월 김경수 도지사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여수~남해 해저터널 연결’, ‘지리산권과 남해안권 관광개발’, ‘여수·광양의 정유화학 및 철강산업과 사천 항공소재 산업과의 연계’, ‘광역푸드 플랜의 동부호남 지역 확대’ 등 남중권 협력사업 발굴에 대한 공동 추진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은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서부경남 4개 시군과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동부전남 6개 시군을 묶는 발전전략 수립 당위성, 비전 구상 및 목표 수립, 광역 연계 협력사업 분야별 발전전략 및 실행계획을 담는다.

경남도는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을 곧 추진 예정인 서부경남 균형발전 전략수립연구와도 연계해 추진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함께 영남권, 남해안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권역별 발전전략으로 연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전남과 연계 협력사업으로 발굴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부의 초광역협력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비전과 전남과의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의 상생 발전과 번영을 달성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생활·경제권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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