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총 800억...하반기도 400억 원 발행 예정
제로페이 가맹점 10만개 돌파

경남도가 500억 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경남도
경남도가 500억 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사진은 제로페이.ⓒ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남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내 50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도는 앞서 1~2월  300억 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조기 완판에 따른 추가 발행으로 상반기에만 모두 800억 원 규모를 발행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가 발행분도 1인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는 상반기 상품권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가 추가 지원하는 국비를 확보해 하반기에도 400억 원 이상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방침이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상품권으로 코로나19 이후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해 온 경남사랑상품권은 초기에 비해 수요가 늘어 작년 2월 이후에는 완판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높은 할인율과 가맹점 확대로 상품권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있는 것이다.

가맹점은 2019년 3만6천여 개에서 2021년 2월 21일 기준 10만 3천여 개로 크게 증가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제외하고 동네 문방구에서부터 식당ㆍ편의점ㆍ운동시설 등 대부분의 업소에서 경남사랑상품권을 취급한다.

지난해 발행된 총 687억 원의 경남사랑상품권 중 소비처에서 결제된 비율은 발행량의 89%인 610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상품권 결제에 대해서는 0% 결제수수료를 적용받아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도는 2월 제로페이 가맹점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권을 포함한 제로페이 결제액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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