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7명, 천안·보령 2명씩, 서산 1명…道 누적 2414명
- 정부, 이르면 2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올랐다./ⓒ충남도청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올랐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올랐다. 이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26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 수는 12명이며 지역별로는 ▲아산시 7명 ▲천안시·보령시 2명씩 ▲서산시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14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36명→13명→13명→13명→14명→10명→5명→2명→1명→13명→15명→12명→9명→59명→74명→28명→24명→12명→10명→6명→8명→12명으로, 이틀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확진자는 총 39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이달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높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달은 지난해 12월(753명)이다.

우선 아산시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고 타지역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아산 348번 확진자는 천안 855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산 354번(30대) 확진자는 보일러 공장 관련 아산 342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장 관련 확진자 수는 최소 175명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아산시에서는 평택 804번과 접촉한 3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아산 349번(20대), 351번(30대), 352번(20대)과 아산 350번(30대), 353번(40대)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대전 유성구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태풍 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선별진료소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P2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이현식 기자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 모습./ⓒ뉴스프리존

천안시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천안 962번(30대), 963번(30대)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역학조사 중이다.

보령시에서는 타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해병대원 보령 131번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들은 보령 144번(30대), 145번(10대)으로 분류됐다.

서산시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서산 173번(30대)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충남도는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이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될 거리두기 안은 직계가족 모임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지 조치가 조정될 지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기 거리두기 조정과 별개로 근본적인 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집합 금지는 최소화하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달 중 해당 안이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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