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 군부대 ·경찰서 합동 호송으로 안전하게 도착

거창군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첫 물량인 3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25일 보건소에서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수령했다./ⓒ거창군
거창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첫 물량인 3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25일 보건소에서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수령했다./ⓒ거창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첫 물량인 3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25일 보건소에서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수령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5일 오전 6시 00분경 경기 이천시의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군·경의 경계와 호송으로 오전 8시경 거창IC를 거쳐 보건소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보건소에 도착한 백신은 콜드체인을 유지한 채 보건소 내 백신보관실로 안전하게 보관됐다.

또한, 200회분의 백신은 오는 27일 성은 효 요양병원과 덕유산 자연사랑 요양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며, 출발 시간과 교통 등 수송 과정에서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별 정확한 수령 시간은 유동적이다.

수령한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3개소와 요양시설 8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종사자 400여 명에게 첫 접종을 시작하여 3월 9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처음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령했으며, 남은 백신들도 차질 없이 수령하여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두 번째 우선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의 접종동의 여부를 현재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3월 중 1차 접종 후 5월 2차 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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