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작업 중 발견, 신원 확인 후 가족에게 인계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환경과 소속 박성기 주무관(시설 6급)이 작년 수해로 실종된 7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달 28일 일로읍 영산강변에서 환경정화 작업 중 변사체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원확인 결과 변사체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천변에서 실종된 70대 할머니의 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주무관은 “작년 수해로 실종된 할머니의 시신이 늦게나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다행이다”며“올해 4월까지 영산강 수해쓰레기 최종 처리를 완료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영산강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주무관은 작년 11월 영산강 인근에서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8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하는 등 공무원으로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SNS 기사보내기
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