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남권 1시간 생활권 17개 철도망사업 정부 건의

경남도가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 17개 철도망 노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뉴스프리존DB
경남도가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 17개 철도망 노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뉴스프리존DB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가 동남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17건의 철도망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년)에 반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철도망을 보면 ▲동남권 내륙철도(창원중앙~진영~생림~북정~좌천)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 ▲동남권 순환철도(김해~양산~울산~부산) ▲창원〜밀양〜울산선(진례∼태화강)▲창원산업선(창녕대합산단∼창원)▲동남권 광역 GTX(창원~부산~울산~포항~대구)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창원~부산~울산~경주~영천~대구)  ▲경전선 고속화(진주~창원) ▲진해신항선(창원~부산항신항) ▲진주~사천항공산업선(진주∼사천~삼천포) ▲마산신항선(마산∼마산가포신항) ▲대전〜진주선(대전~진주) ▲대합산단산업선(대구국가산단~창녕대합산단) 등이다.

이 중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는 창원~부전~울산~신경주~영천~동대구~서대구~창녕대합~창원을 순환하는 급행철도로, 운행시간을 4시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 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철도망의 핵심이다. 
 
나머지 16개 철도 노선도 부산, 울산과의 동일생활권 형성, 동․서부경남 연결, 대구․경북과의 확장을 가능케 하는 노선으로, 이들 모두가 국가계획에 반영된다면 경남 전체와 부산, 울산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

경남도는 수도권이 광역교통망을 통해 공간압축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룬 것처럼 부산, 울산, 경남 전체를 포함하는 대중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2019년 8월 국가철도공단 및 철도공사와 철도기반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연구원 및 철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단과 자문단을 운영해 미래 철도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철도망 노선을 발굴해 왔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오는 4월 공청회를 거쳐 5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동남권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과 설득 논리를 개발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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