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기본계획'을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기본계획'을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오후 3시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남강댐 극한홍수 대응사업에 대해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내리는 집중호우가 전에 없이 많아 증가하였고, 그로 인해 남강댐에도 유례없는 극한홍수가 발생해 남강댐은 이러한 극한홍수가 발생하게 되면 물이 아무리 빨리 빼더라도 댐의 물이 넘치게 되고 결국 댐이 무너져 하류지역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어 이러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극한홍수가 오더라도 댐의 물을 안전하게 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남강댐 극한홍수 대응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남강댐 극한홍수 대응사업으로 댐 하류의 홍수피해가 매년 더 커지는 이유에 대해 "극한홍수 대응 사업과 무관하게 댐은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 평상시에는 농업, 생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운영하고 홍수기에는 저수지를 미리 비워서 불어난 물을 가둘 수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강댐 극한홍수 대응 사업은 댐 수위를 확보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함에 대해서는 "극한홍수 대응사업 시행 후에도 남강댐의 저수용량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극한홍수 대응사업이 수익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극한홍수 대응사업 관련 주민협의나 의견수렴은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등 관련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업설명 및 지역의견 수렴의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또한 사천만 상생협의회, 사천수협 조합장,사천만상생위 위원장등과 면담을 가지는 등 지역 어민 분들의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년도(20.8월) 수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강계획은 "현재 "남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를 통해 남강댐 방류로 인한 댐하류 홍수피해에 대한 원인조사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남강댐 극한홍수 대응사업 향후 추진게획은 "현재 남강댐 기본계획 변경(안)을 위하여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남강댐 극한홍수 대응사업은 지자체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사업으로 지속적 협의와 소통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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