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쓰레기를 줍고있는 이상천 제천시장.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있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상천 제천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시내 일원을 돌면서 새봄맞이 청소를 하는 현장을 잠시 취재했다.

지난여름 홍수피해로 시민들이 곤경에 빠져있을 때도 한 달가량 삽질하면서 수재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모습을 봐왔다.

청정지역 제천시에도 코로나 확산으로 이상천 시장은 쉬지도 못하고 시 상황실을 떠나지 않고 지휘한 결과 현재 확진자는 간혹 외지에서 온 한 두 사람만 확인될 뿐이다.

당시 식사도 시켜 먹으며 퇴근도 제때 하지 않고 노심초사하면서 코로나 발생 현황을 체크 해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중앙동 현 시민주차타워를 철거하고 480면 확장공사를 오는 4월 중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중앙시장 달빛정원, 시민주차타워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는 멋진 행정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원도심 상권 부활을 염두에 둔 기획정책으로 예상되며 ‘불도저’ 시 행정은 타 시장 행정 집행방식과 결이 다르다.

천성이 이렇게 흘러나와야 하는 것이다.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입이나 나불거리며 시민들 현혹이나 하려 드는 행보와 사뭇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다.

정치꾼들은 정치 하면서 큰 거짓말을 할경우 주로 보면 작은 거짓말부터 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은 크든 작든 거짓말을 잘 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고생하며 성장한 사람이라 근면하고 형제가 모두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필자는 신문사에서 글 쓰는 사람인데 화려한 논술 맥락을 배제하고 진솔하게 시 현황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거듭 밝히지만, 민선 1기부터 현재 7기 동안 약 28년간 시장들을 봐온 사람이며 누가 누구를 욕해도 알고 칭찬해도 알고 있다.

그러나 숱한 세월 동안 봐왔지만, 이상천 시장만큼 시정에 성실한 사람은 잘라 말해 없었다. 시 정책은 영혼이 살아 있어야 한다. 영혼이 사멸된 정책은 영구성이 없으며 곧바로 사그라들어 버린다.

거짓말을 번질나게 해대는 사람들의 부류를 보면 동전의 양면 같아 진실 앞에 금방 입증돼 결국은 탕아로 전락해 버린다.

현재 제천시를 보면 시민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어떻게 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상천 시장은 사람 냄새가 나는 행정을 구사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가정적으로 내조가 한몫하고 있다고 보인다.

설령 목적한 바가 부칙이 되더라도 규칙이 되게끔 내용을 보충하는 재주가 남달리 뛰어나면서 바로 실천에 옮겨버리는 저돌적 행동파이다.

필자는 오죽헌을 몇 번 가보면서 의문이 남았다. 신사임당이 앉아서 자수 놓고 그림이나 그릴 수 있는 가정형편이 조성된 사람임에는 분명했다.

그 당시 대다수 백성은 초근목피하면서 어려운 형편으로 살고 있었을 텐데, 그런 환경이면 누군들 할 줄 몰라 그렇게 안 한 사람 있었겠느냐?

한석봉과 그 어머니라면 몰라도 오죽헌에서 풍겨 나오는 세습도는 후세 사람들에게 큰 울림은 무리수가 있지 않나? 요즘 말하는 금수저와 흙수저 차이랄까?

우리가 지향해야 할 현실과 미래관이 부와 직결된 것이라면, 풍요로움이 전부라면, 다시 뒤돌아볼 필요가 꼭 존재한다.

미래의 아름다운 제천시 발전을 위해 이상천 시장 같은 일꾼이 시민 곁에 상존해 있으면서 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전철을 봐온 필자의 관점에서 직관(直觀)할 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본다.

문일지십(聞一知十)이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뜻이다. 이상천 시장의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면서 밝은 제천시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어려운 국내 정치여건 속에서 4년 동안 이 정도 개발성과를 꾀한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업적이라고 보며 향후 이 사람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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