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퇴임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퇴임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192일 만에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권도전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퇴임 인사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난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대표로 일한 기간은 짧았지만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처리됐다.”며 “수십 년 동안 역대 정부가, 특히 민주당 정부마저 하지 못했던 공수처 설치, 검찰·경찰·국정원 개혁, 공정경제3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노동존중사회로 가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을 제정했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지방자치법도 32년 만에 전부 개정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제주 4.3특별법을 사건 73년 만에 피해보상의 근거규정을 두도록 전면 개정했으며, 5.18관련 3법도 의결해 역사의 정의를 세우도록 했다.”면서 “그처럼 우리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선택으로 민주당이 작년 총선거에서 압도적 의석을 얻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 동료 의원들과 원내지도부에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당정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당대표로 일하는 동안에 저의 부족함도 많이 확인했다. 그때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몹시 송구스럽다” 며 “그런 과정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웠고, 그만큼 성숙했다. 모든 경험이 향후 제 인생에 크나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저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제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우선은4.7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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