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읍내 우수저류지 상부 주변과 어우러진 여가·휴식공간 6월 준공 눈앞

하동의 새 랜드마크 다목적광장 막바지 공사 한창.(다목적광장 조감도)/ⓒ하동군
하동의 새 랜드마크 다목적광장 막바지 공사 한창.(다목적광장 조감도)/ⓒ하동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군민의 여가활동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5월 하동읍 저지대 침수지역 개선을 위해 완료된 하동읍 우수저류지 상부에 주변과 어우러진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다목적광장은 옛 읍민관 자리 총면적 2696㎡ 부지에 상부시설로는 317㎡의 우드정글짐과 바닥분수를 포함한 인공개울, 대나무정원, 야간경관조명 등으로 조성된다.

우드 정글짐은 가로·세로·높이 각 400㎜ 크기의 목조입방체 적층으로, 주변 유흥시설로의 시선을 차단하고 광장에 통일감을 형성하면서 1970관 2층 테라스까지 연결됨에 따라 인근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는 이동 동선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해 주·야간을 아우르는 벽, 통로, 휴식처, 차양, 계단, 목재,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의 조합체로, 다목적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계가 없는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물놀이 장소로 활용되고, 대나무정원과 함께 조성된 인공개울은 방문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정 하동의 대나무를 사용함으로써 광장에 하동의 정체성을 부여한 것은 물론 하동공원의 대나무숲, 송림공원, 하동시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광루트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알권리와 시설 방문객들의 이해증진을 위해 지역 색깔을 가미한 스토리텔링을 중점으로 한 안내판도 함께 설치돼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광장은 쇠락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의 생활편익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중심공간 역할은 물론 슬로시티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도시를 지향하는 랜드마크로서 군민의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광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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