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 집결 대신 영상으로 소통…군청 내 다양한 분야로 확대

남해군이 직원 정례조회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남해군
남해군이 직원 정례조회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직원 정례조회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군은 직원 간 소통과 주요 군정 현안 공유를 위해 매달 초 직원 정례조회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이후부터는 정례조회를 개최하지 않고 있다.

남해군은 장기적인 정례조회 미개최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정례조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비대면 직원 정례조회에는 군청 내 전 부서와 읍면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 19 방역에 나서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남해~여수 해저터널, 코로나 19 예방접종, 신청사 건립 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다함께 더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장충남 군수는 특히 직원들에게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마음 근육을 단련하자’는 덕담을 건넸다.

장충남 군수는 “육체의 건강 못지 않게 영적인 동물로서 마음근육을 단련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마음 컨트롤을 하고 근육질을 단련한다면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성취감을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은 직원 정례조회 뿐 아니라 군청 내 전 분야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반드시 필요하고 직원 간 공유한 필요한 회의를 무조건 취소하기 보다는 영상회의를 통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의견교환을 해 나가자는 취지에서다.

실제 도시건축과는 총괄계획가실에 상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공공시설사업 추진에 따른 공공건축가 자문회의 등 각종 업무관련 회의를 비대면 회의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장충남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남해마늘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 회의실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달 25일 화상회의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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