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서 ⓒ로드FC 제공
신윤서 ⓒ로드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신윤서가 ARC 004에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오두석과 대결한다.

‘맞짱의 신’ 준우승 출신자로 지난 ARC 001 대회에서 김산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바 있는 신유서는 “경기 전부터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경기가 끝나고도 함께 이긴 것처럼 기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관장님과 함께 김산 선수에 대해 분석하고, 이스케이프와 같은 대응법을 (관장님께서) 알려주셔서 대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관장님께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데뷔전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신윤서는 “지난 경기가 끝나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경기가 많이 성사되지 않아 사기가 꺾이긴 했지만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 열심히 경기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 노력해서 챔피언에 한 걸음 다가가고 싶다. 서너 번 정도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오두석과의 경기에 대해 신윤서는 “시합이 굉장히 고팠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최대한 즐기려 하기 때문에 빨리 상대를 만나 눕히고 싶다”며 “한 달 전 경기가 잡히고 나서부터 감량을 위해 학교 점심도 먹지 못하고 식단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천천히 감량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천천히 감량이 잘되고 있고 크게 부담도 없어서 경기 전날까지 충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윤서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오두석 선수는 젊은 선수들과도 체력에 밀리는 것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을 보니 노력을 엄청나게 하시는 것 같다”며 “맷집 또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나이를 떠나서 선수 대 선수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고 노력을 더 많이 한 사람이 이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간절하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내빼지 않고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경기를 진행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 때문에 저 또한 이번 경기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ARC 004는 ARC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개최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